이청용 연봉과 서울FC시절~현재근황 간단정리







오늘은 서울 FC시절의 탁월한 축구 센스와 지능적인 플레이로 한국산 외질로 평가받았던 이청용의 연봉과 프로시절부터 현재까지의 근황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축구선수 연봉


몇년전 이청용을 보러 일부러 상암경기장 까지 갔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인데요. 해외 프리미어리거중 가장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선수가 되어버려 아쉽기만 합니다.



이청용은 중학교 중퇴로 최종학력이 초등학교 졸업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병역면제가 되는데요. 이를두고 고의적인 병역기피가 아니냐 하는 비난의 소리가 났던것도 사실입니다. 


출처:나무위키


그러나 이 중학교 중퇴의 선택은 본인만의 결정이라기 보다 당시 구단들이 선수들에게 권했던 사항이었다고 하네요. 그대신 그에 상응하는 앞으로의 비전을 구단에서 제시한 것이죠.


축구를 하다 심한부상으로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은 제쳐두면서 학력까지 포기하고 축구에 올인한 점도 블루드래곤 이청용의 이름을 기억하게할 요소로 충분한 듯 합니다.




09-10시즌 볼튼으로 이적하면서 이청용은 전성기를 맞게됩니다. 그당시 루니, 테베즈등 유명선수들을 제치고 북서부 최고선수상을 받을 정도 였으니까요..



이렇게 승승장구하는 이청용은 볼튼을 11년만에 FA컵 4강까지 올려 놓는데 1등공신이 되며 축구인생의 정점을 찍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잘나가던 블루 드래곤에게 선수최고의 악재가 오는데요. 



바로 부상입니다.(ㅠ) 11년 7월, 5부리그 선수에게 살인태클을 당해 정강이뼈가 부러지게 되죠..쇼크로 산소호흡기까지 쓴 채로 병원에 실려갔던.. 최악수준의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이후 근 10개월 후인 12년 5월에 첫경기를 뛰게 되는데요. 이후 근근히 골은 넣었지만 사실상 이 부상으로 예전의 날카로움을 찾지 못한채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ㅠ



이청용의 불운으로 팀도 나락에 빠지게 됩니다. 12-13시즌에 3부리그로까지 갈뻔한것을 블루드래곤의 하드캐리로 2부리그에 남게 되는데요. 대한민국 국대 에이스가 2부리그에서 썩어야 할상황과 더이상 젋은 나이가 아닌 이청용으로서는 참 좋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는 것이었죠. 



이후 2015년 2월, 크리스탈 펠리스 FC로의 이적이 확실시 되며 다사다난했던 볼튼과의 이별을 고합니다.




그 후의 팀내 실적은 오를듯 말듯. 좋다말다를 반복하다가 크리스탈펠리스 파듀감독을 인터뷰중 디스한 것으로 벌금을 약 5천만원을 때려맞고 현재까지 쭈욱 벤치만 달구는 신세로 전락하게 됩니다..(우리 마빈박사ㅠㅠ)


이청용의 연봉은 볼튼 전성기 당시 35억정도 받던것이 현재는 대략 반토막으로 17~18억정도로 추정됩니다.




K리그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연봉이라지만 부상만 없었다면 현재 빅4팀에서 뛰면서 손흥민급의 연봉을 받는 선수로 성장하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드네요.


▲현재 크리스탈펠리스 스쿼드


16-17 시즌이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갑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대세 손흥민과 반대의 길을 걷고있는 볼튼의 레전드 이청용 선수, 다음시즌엔 블루드래곤 처럼 비상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